X Pinus rigitaeda 종자의 대량생산에 관한 시험 (현신규 안건용) 1959년 12월

요약

리기다松(Pinus rigida Mill)과 로부로리松(Pinus taeda)와의 1대잡종(xPinus rigitaeda)이 리기다松에 비하여 그 수형과 재질이 우수함에 기증명되어 1955년 이래 그 雜種種子를 人工交配에 의하여 대량생산하는 방법에 대하여 시험하여 오는 동시에 자연교배에 의한 잡종종자의 대량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소위 雜種棌種林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하여 시험에 착수한 결과 다음과 같은 성적을 얻었다.

즉, 인공교배에 의한 대량생산 시험에 있어서는 수원농과대학 서둔동연습림과 칠보산연습림의 리기다松 조림지를 母樹林으로 사용하고 미주에서 공수로 운반한 화분을 사용하여 인공교배를 실시하였다. 즉, 매년 11,000~30,000대의 交配袋로서 자와지를 씌웠으며 交配袋는 20 x 60cm의 Cellulose acetate 대를 사용하였고 교배는 16 Gauge의 獸醫用注射針과 고무구를 장치한 용량 10cc의 피하주사기를 사용하였다. 자화의 만개가 일시에 오지 않었음으로 3~4일간에 걸쳐서 교배를 실시하였는데 1交配袋에 대하여 시용된 화분량은 평균 0.3cc (0.1gr)이었다.

이상의 작업은 모두 중고등학교생도정도의 소년들로 시켰는데 그 평균공정은 交配袋 10,000袋에 대하여 그 장치에 100명, 수분작업에 67명 交配袋 제거 및 표찰달기에 100명이 소요되었다.

 그 결과 xPinus rigitaeda의 임성평균 종자는 평균 1구과 당 20립 1交配袋 당 30립 정도의 율로 생산되었으며 교배작업에 소비된 비용은 종자 1립 당 1.51~2.65환 정도이었다.

 이상의 비용은 잡종송 종자생산을 위하여 여분으로 소요된 것이라 하겠으나 xPinus rigitaeda의 잡종묘는 그 대부분이 채종림에서 제1년말에 산출묘의 크기에 달하게 됨으로 산출묘 1본당 생산비를 계산할 때에는 잡종松과 리기다松 간에 큰 차이를 볼 수 없었다.

또한 자연교배에 의한 잡종松種子의 대량생산을 위한 잡종채종림조성에 관하여서는 그 시험에 착수한 후 시일이 경과되지 못하여 전반적인 성적을 얻기에는 도달치 못하였으나 양친수종의 개화기의 일치 除雄작업에 관하여 희망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상을 요컨대는 아국에서와 같이 노임이 비교적 저렴한 곳에서는 잡종松 특히 xP. Rigitaeda 종자의 인공교배에 의한 대량생산이 기술적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가능한 것이 판명되었으며 따라서 대규모의 인공교배법이 잡종채종림에 의한 잡종종자의 대량생산이 가능케될 때까지 xP. Rigitaeda 잡종松종자의 대량생산법으로 능히 성립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